인천 서창동 치과 서울센트리얼치과(대표 백인규원장)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을 승인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치과 내의 연구소 승인과 동시에 ‘임플란트&치아교정 연구소’의 설립은 치과계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동안 전문 기술을 축적한 대기업이나 특수 벤처기업에만 한정되었던 연구소를, 이처럼 일반 치과에서 별도로 개설해 연구에 매진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서울센트리얼치과는 임플란트&치아교정 연구소를 설립하며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 제14조에 의해 국가 미래 유망기술 중점 연구사업 등을 수행하거나 연구개발에 필요한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구강관련 의료기술의 개발을 위해, 특히 ‘치주질환의 유전자 분석을 통한 연구개발’을 비롯하여 ‘임플란트 치조골의 융합도 강화’를 통해 임플란트의 수명 테스트와, 평균 2년 내외가 걸리는 치아교정 치료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각종 의료기술과 디자인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백인규 대표원장은 “일반 치과에서도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연구소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제는 지역주민뿐만이 아닌 세계화된 시장으로 뻗어나가기 위해 연구소의 기술인력 및 모든 품질 관리를 직접 맡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소 선정 발표를 통해 서울센트리얼치과는 정부기관의 치과 의료산업에 대한 더욱 다양한 지원 제도와 연계하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그동안 치과계는 들어오는 환자를 치료하는 제한적 수준에서 머물렀지만, 인천 서창동 서울센트리얼치과는 이번 연구소 설립을 통해 치과의 연구 활동 전반을 활성화하고 끊임없는 임상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선순환 사업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백인규 대표 원장은 “난치성 구강 질환의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소를 찾아주는 사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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