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는19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급성콩팥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 수칙’을 마련하고 급성콩팥병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정한 ‘급성콩팥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 수칙’은 ▲의약품 및 건강식품 오남용 금지 ▲수분 부족 및 탈수현상 기피 ▲의사와 의논한 콩팥기능 정기적 검진 ▲체력에 맞는 운동 ▲CT, MRI, 혈관 촬영 전 콩팥기능 확인 등 일반인이 실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5가지로 구성돼있다. 신장학회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음달 14일부터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다음달 14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실시되는 공개강좌에서는 콩팥병에 대한 건강강좌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 쉽게 콩팥병에 대해 알리고자 홍보대사로 이수근씨를 위촉하고 콩팥건강에 대한 퀴즈와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

신장학회는 소외지역 의료 봉사를 위해 경기도의료원과 함께 민통선 내 통일촌과 해마루촌, 대성동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콩팥질환 무료 검진 및 건강강좌도 실시할 계획이다.

신장학회 한진석 이사장은 “급성 콩팥 손상은 만성 콩팥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며 “급성 콩팥병 관리를 위한 생활수칙을 잘 지키면 급성 콩팥 손상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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