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삼성메디슨은 자사의 초음파 영상 기술인 '크리스털 뷰(Crystal Vue™)'를 이용해 도출한 골반 초음파 영상이 '미국산부인과학회지(AJOG)’ 7월호 표지에 실렸다고 20일 밝혔다.

AJOG 7월호는 이대목동병원 이사라 교수의 요관 결석 진단 사례를 표지 논문으로 선정했다.

이 교수는 해당 논문에서 질식 초음파를 통해 요관 결석을 발견한 사례를 설명하고, 삼성의 크리스털 뷰를 활용한 3차원 초음파 영상이 방광 부위 내부와 외부 윤곽, 결석의 형태를 명확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질식 골반 초음파 검사는 골반 내부의 장기를 잘 표현해주고 있어 부인과 질환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최근 포스트 렌더링 기술로 개발된 3차원 초음파 영상은 하부 비뇨기계 진단 시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메디슨에 따르면 프리미엄 초음파 장비인 WS80A에 탑재된 크리스털 뷰는 3D 볼륨 렌더링 기능으로 태아나 자궁 부위의 겉 표면뿐만 아니라 내부 조직까지 표현한다.

크리스털 뷰를 활용한 임상 이미지는 AJOG  5월호에서도 이사라 교수의 제왕절개 사례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의 공식 학술저널인 UOG(Ultrasound in Obstetrics & Gynecology)의 작년 3월호와 올해 4월호에 '이달의 영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 의료기기 상품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송인숙 상무는 "삼성의 초음파 기술이 저명한 학술 저널에 꾸준히 소개돼 관심을 받고 있다"며 "크리스털 뷰 외에도 크리스탈 뷰 플로우 등 다양한 기술로 시장에서 퍼스트무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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