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우리복지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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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 보건의료노조 대경본부 등의 단체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대구파티마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병원의 약제부장 수녀가 제약사로부터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것과 관련해 사과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관련 기사: "검찰, 대구파티마병원 리베이트 비리 의혹 철저히 수사해야">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대구파티마병원의 불법 리베이트 수수는 대구시립희망원이라는 천주교 운영시설의 비리에 연이어 터져 나온 대구지역 천주교 관련 비리사건이라 지역민에게 실망을 주고 있다"며 "지역민들은 종교가 세상을 걱정하기보다 세상이 종교를 걱정한다며 한탄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대구파티마병원은 조속히 대구시민에게 사과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을 약속할 것을 촉구한다"며 "대구시와 파티마병원은 시민이 납득할 수준으로 의약품 구매 등 병원 운영의 투명성 강화 방안을 마련해 공개적으로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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