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안국약품은 문화공간 갤러리AG에서 이동엽 작가의 개인전 ‘The Body Trans-organism’을 전시한다.

작가추천공모로 선정된 이동엽 작가는 회화, 영상, 입체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개성 있는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유년시절에 질병으로 잃어버린 오른쪽 다리로 인해 인체의 불완전한 모습과 정체성, 타인과의 심리적 관계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 작가는 “인체에서 70%를 차지하고 있는 수분의 성질을 생각하며 재료를 선택했다”며 “수없이 많은 가는 선들이 겹쳐지면서 공간을 이루고 형태를 만들어 내는데, 이것은 인체의 다양한 세포들이 생물학적, 화학적 반응을 통해 유기적 조직체를 형성해 가는 과정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개인전은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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