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취약아동 대상 한의약건강증진 표준프로그램을 개발, 전국 보건소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범사업 기관으로 강원 평창군보건소, 경기 양주시보건소 등 전국 14개 보건소가 선정됐으며, 7월부터 9월까지 운영된다. 

복지부는 시범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자체 및 유관기관 담당자 50여명을 상대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시범사업 참여 지역 한의사와 보건소 담당자는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방문해 건강검진과 건강교육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참여 아동에게 성장체조와 건강지압법 소개를, 보호자에게는 아동의 건강 상담을 진행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아동에게는 건강습관 기르기, 올바른 여름나기 방법, 성장에 대한 소개를 주제로 건강교육을 하고, 보호자에게는 아동의 건강관리 요령과 다빈도 질환 관리법을 교육한다. 

시범사업 참여기관에는 건강증진개발원에서 개발한 건강교육 PPT, 성장체조 및 건강지압법 동영상, 어린이 건강수첩, 건강소식지 등의 교육자료를 제공한다.

건강증진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취약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시범사업에 대한 운영 및 평가를 통해 내년 전국 보건소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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