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시 서남병원(병원장 조영주)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병원내 2층 이화홀에서 대상포진 치료와 예방접종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

대상포진은 과거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 주사를 맞은 사람의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다시 활성화되어 신경을 따라 띠 모양으로 피부 병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여름철에는 더위로 인해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저하돼 대상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대상포진은 초기 증상이 발열, 근육통 등 감기와 흡사해 방치하기 쉽고,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합병증 발생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대상포진의 이해 및 치료, 일반 예방접종의 중요성 ▲올바른 영양제 복약지도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서남병원 가정의학과 김형욱 교수는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병하기 쉬우므로 규칙적인 운동, 생활습관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발병위험이 증가하므로 50대 이상, 과거 대상포진을 앓았던 적인 있는 사람은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건강강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병원(1566-668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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