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성 서울대 의대 교수.
한호성 서울대 의대 교수.

[라포르시안]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가 주관하는 2017년 국제 최소침습수술 심포지엄(International minimal invasive surgery symposium)과 제 7차 CME course of IASGO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1일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렸다.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작은 절개창(0.5~1.5cm 크기)을 여러 개 내고 이 구멍을 통해 비디오 카메라 및 각종 기구를 복강 내 삽입해 시행하는 것으로, ‘최소침습수술’로 불린다.

복강경 수술은 창상으로 인한 통증이 훨씬 작고, 개복수술에 비해 재원기간이 짧아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최근 들어 여러 암질환에서 복강경 수술의 우수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제소화기내외과종양학회(IASGO) 회장인 마쿠치 교수,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KSELS) 이사장인 한호성 교수(서울대 의대, 사진) 등 초청연자 30명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외과 분과별 다양한 세션을 통해 분야별 전문 초청연자가 내시경 복강경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복강경 수술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학회인 IASGO의 연수강좌와 연계된 프로그램과 다양한 주제강연, 자유연제 발표 및 토론 등으로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학회는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연자가 참여한 'Surgeons in Asia' 세션에서는 복강경 수술의 미래와 아시아 지역 젊은 의사들의 교육을 위한 자리가 마련돼 많은 의료진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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