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정부는 신종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자나미비르 캡슐제' 등 17개 제품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추가 지정했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보건복지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제품은 모두 126개로 늘었다. 

국가필수의약품은 질병관리, 방사능 방재 등 보건의료 상 필수적이나 시장 기능만으로는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으로, 복지부장관과 식약처장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해 지정한다. 

126개 제품은 필수예방접종 백신 20개 등 정부 정책목적에 필수적인 의약품 71개과 응급 의료 상황에 필요한 해독제 21개 등 의료현장에서 필수적인 의약품 55개다.

정부는 "앞으로도 공중보건 위기에 신속히 대응하고 의료현장에서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필수의약품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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