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시 노원구 모네여성병원 신생아실에 근무하는 간호사(34·여)가 결핵으로 확인돼 노원구보건소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간호사는 의료기관에서 결핵 의심소견을 보여 업무에서 배제돼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시 등과 결핵역학조사반을 구성하고 해당 간호사가 근무한 기간인 2016년 11월 21일부터 올해 6월 23일까지 신생아실을 이용한 신생아 79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환자와 같이 근무했던 신생아실 직원 16명 중 15명에 대해 결핵검사를 한 결과 결핵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역학조사를 벌여 신생아 결핵 발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의료기관 결핵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의료기관 종사자 12만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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