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학계와 관련 전문가 150여명을 초청해 ‘사회복지와 행복’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아산재단은 우리나라의 경제수준이 크게 발전하고, 사회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에도 국민들이 체감하는 행복지수는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이번 심포지엄 주제를 사회복지와 행복으로 정했다.

정몽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이들이 상대적 박탈감과 위화감, 그리고 차별의식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인간의 예의'라고 한 정주영 재단 설립자의 말을 전하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시스템이 나아갈 길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한준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1부 '국민행복을 위한 사회복지와 지방정부의 역할',  2부 '가족과 일, 그리고 행복'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국민행복을 위한 사회복지의 기능'을 연구한 송인한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지방정부 간 사회복지 불균형과 시민의 삶의 질'을 연구한 김회성 연세대 복지국가연구센터 전임연구원이 발제를 했다.

2부에서는 '가족시간과 삶의 질'을 연구한 이윤석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와 '일·여가의 변화와 행복'을 연구한 신인철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가 주제발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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