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독은 26일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제정한 ‘제14회 에밀 폰 베링’ 의학대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사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강박증 환자의 약물 치료 후 휴지기 뇌 기능적 연결성의 변화에 관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연구'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강박 장애 치료 시에 전체 뇌 기능 네트워크에 대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치료의 효과를 밝힌 첫 번째 연구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서울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된다.

에밀 폰 베링 의학대상은 3년마다 우리나라 의학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한다. 에밀 폰 베링은 1901년 제1회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 현대 예방의학의 개척자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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