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NBP 김경영 리더(사진 오른쪽)와 티플러스 이정호 대표(사진 왼쪽)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NBP 김경영 리더(사진 오른쪽)와 티플러스 이정호 대표(사진 왼쪽)

[라포르시안] 헬스케어 IT 전문기업 티플러스(대표 이정호)는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이하 NBP)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관련해 MSP(Management Service Provider)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티플러스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중 헬스케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며, NBP와 함께 의료기관에서 필요한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의료 분야는 민감한 개인건강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된다.

NBP가 제공하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공공기관의 정보화 사업에 참여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 제품으로, 올해 초 국제 클라우드 표준 인증에서 국내 사업자 중 처음으로 MS, 구글과 같은 보안등급인 ‘CSA STAR’를 획득했다.

의료정보 클라우드의 핵심은 ▲하드웨어 구축 원가절감 ▲보안 강화 ▲실시간 의료정보 처리 ▲안전한 데이터 교류 ▲유연한 의료 인프라 확장 등이다.

이정호 티플러스 대표는 “많은 의료기관이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한 기술과 비용 투자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티플러스의 헬스케어 클라우드 서비스로 의료기관이 보다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IT 인프라 운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원기 NBP 대표는“보안이 특히 중요한 헬스케어 클라우드 분야에 글로벌 수준의 보안 역량을 갖추고 있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작년 8월부터 의료기관 내부에서만 보관·관리하던 전자의무기록을 의료기관 외부장소에서도 관리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과 '전자의무기록의 관리·보존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에 관한 기준' 고시를 제정해 외부에 의료기록 보관시 내부 보관 때보다 강화된 시설·장비 기준을 적용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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