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표적항암제 ‘린파자(올라파립)’의 유지요법(300mg 정제 1일 2회 투여)이 재발성 난소암 환자에서 삶의 질 유지와 무진행 생존기간을 연장했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7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위약 투여 대비 린파자 투여 삶의 질을 보정한 무진행 생존기간(QAPFS)과 질병 증상 및 유해반응을 겪지 않는 기간 등을 연구한 ‘SOLO-2 임상3상’ 연구가 발표됐다고 23일 밝혔다.

임상 연구결과에 따르면 암 치료 관련 기능적 평가 도구인 난소암 임상 연구에서 린파자 유지요법 군에서 위약 군 대비 유의미한 유해 효과는 없었다.

유지요법 군과 위약 군에서 각각 평균 13.96개월, 평균 7.28개월로 위약 군 대비 린파자 유지요법 군에서 6.68개월 연장됐다. 

질병 증상 및 유해반응을 겪지 않는 기간에서도 위약군에서 각각 평균 13.5개월, 평균 7.21개월로 린파자 유지지요법 군에서 6.29개월 연장했다.

김수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사업부 상무는 “이번 연구결과 발표 통해 재발성 난소암 유지 요법에 있어 세계 최초로 승인된 PARP 억제제인 올라파립의 효과와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삶의 질 데이터를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최근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급여 적정성을 인정 받은 만큼 추후 올라파립 유지 요법에 대한 국내 환자 및 의료진들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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