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을지대학교병원은 23일 오후 2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 1회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로봇수술 500례 달성과 로봇수술센터 개소를 기념해 마련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승훈 을지대학교의료원장, 홍인표 을지대학교병원장 등 내외빈과 의료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비뇨기 악성질환과 로봇수술(비뇨기과 박진성 교수) ▲갑상선암과 로봇수술(유방갑상선외과 정재학 교수) ▲부인과적 질환과 로봇수술(산부인과 하중규 교수) ▲대장암과 로봇수술(대장항문외과 김창남 교수)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의료용 로봇연구의 권위자인 권동수 카이스트(KAIST) 로봇상호작용 연구센터장은 '의료용 로봇의 기술동향과 최소침습수술에 관한 카이스트 연구'에 대해, 수술로봇 제작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 민 마스터슨 과장은 '로봇수술의 미래'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승훈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을지대병원이 로봇수술의 발전을 위해 지역 의료계에서 꾸준히 노력해온 만큼 이번 심포지엄이 로봇수술 분야가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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