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대병원이 1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고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의 사망 종류를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 병원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기자회견장 앞에서 사망진단서 논란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앞서 서울대병원 노조는 지난달 25일 성명을 통해 “오병희 전 서울병원장은 고 백남기 환자 입원당시 정부권력에 수시로 보고하며 청와대 눈치를 보았고 서창석 병원장은 불의한 사망진단서 때문에 의학계와 시민들로부터 사망진단서 정정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고 백남기 환자에 대한 국가폭력 건에 대해 의료농단 사태와 더불어 반드시 철저한 검찰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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