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6개부처 차관 인사 발표

[라포르시안]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경제보좌관 등 7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신설된 청와대 경제보좌관 등 차관급 인사 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권덕철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권 차관은 행시 31회 출신으로, 복지부 복지정책관과 보건의료정책관 등을 거쳤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는 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을 맡은 바 있다.

박 대변인은 권덕철 차관 인선 배경에 대해 "보건복지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현장 소통능력을 겸비한 기획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 장관 인선은 계속 늦춰지고 있다.

당초 김용익 전 민주연구원장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인선이 계속 늦춰지면서 여성 안배와 정부조직 개편 등을 감안해 여러 인사들이 복지부장관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청와대는 엄격한 인사 검증을 하다보니 인선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높은 도덕기준을 가지고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철저한 인사검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인선이 늦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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