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이정민 연구소장(좌측)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류왕식 연구소장이 간질환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삼일제약 이정민 연구소장(좌측)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류왕식 연구소장이 간질환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삼일제약은 5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간질환 공동연구 상호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간섬유화 치료에 초점을 맞춰 초기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페노믹(phenomic) 기술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그 약효와 안전성을 확보한 뒤, 삼일제약의 노하우로 신약 개발 후기 단계 연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정민 삼일제약 중앙연구소 소장은 “삼일제약 70년의 제품 개발 역량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페노믹 기술의 협력 시스템 구축으로 간질환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신약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행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종양생물학팀 박사는 “연구소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페노믹 스크리닝 기술은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시각화해서 보여줌으로 신약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후기 단계에 필요한 양질의 후보 물질을 효과적으로 발굴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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