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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암 투병…수술받아
유지현 전국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라포르시안] 전국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이 암으로 수술을 받았다.

3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유지현 위원장은 지난 5월 11일 건강검진을 하던 중 이상 소견을 발견하고, 이후 추가 검사를 통해 난소암 진단을 받았다.

유 위원장은 암 진단을 받은 이후에도 지난 13일 열린 '5.18 민중항쟁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와 지난 17일 임시대의원대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수술 일정이 잡히면서 지난 5월 31일 한 대학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2일 9시간 가까운 수술을 받았다.

난소암의 경우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쉽지 않은 편이다.

유 위원장은 몸에 이상 증상을 느꼈지만 작년 말 촛불시위와 지난 2월 이후부터 시작된 대선투쟁, 그리고 올해 산별교섭 준비 등으로 바쁜 일정을 지내면서 병원 방문을 미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 일정이 잡히자 유 위원장은 최근 보건의료노조 집행부와 지역본부장 등에게 서신을 보내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하고, 위원장 업무를 수행하는 데 차질을 빚게 된 상황에 대해서 양해를 구했다.

유 위원장은 서신을 통해 "그동안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제 몸을 추스르며 수술 잘 받고 건강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너무 쉼 없이 달려와서 좀 멈추라는 경고라고 여기겠다. 저는 수술 잘 받고 건강회복을, 여러분들은 우리가 결의한 산별투쟁을 중앙과 현장 곳곳에서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유 위원장은 지난 2011년 11월 치러진 6대 지도부 선거에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2014년 11월 치러진 7대 지부선 선거에는 보건의료노조가 1998년 산별노조로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연임 위원장에 출마해 높은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유 위원장은 오는 12월까지 임기 7개월을 남겨두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진주의료원 폐업 저지 투쟁을 비롯해 공공의료 강화와 의료민영화 저지 투쟁의 최일선에 섰다.

최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보건의료인력법 제정 등을 통한 보건의료일자리 창출 추진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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