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의 한국법인 헬스케어 부문(대표 박현구, www.siemens.co.kr/healthcare)은 한국동물영상의학센터(KAMIC)에 자사의 첨단 자기공명영상장비(MRI) ‘마그네톰 에센자 1.5T(Magnetom Essenza 1.5T)’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KAMIC는 영상진단 전공 수의사가 외부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 및 일반동물병원으로부터 의뢰 받아 검사와 판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센터는 사람과는 달리 통증을 설명하지 못하는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질환을 보다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 방향을 제시해 수의임상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KAMIC에 설치된 MRI 장비는 연부조직 사이의 표현력 및 대조도가 높아 뇌, 척수 등의 신경계 진단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멘스에 따르면 이 장비는 ▲짧은 검사 및 마취시간 ▲높은 해상도 ▲MRA(자기공명혈관조영술) 촬영 가능 ▲전신척추스캔 가능 ▲골수상 가능 ▲검사 중 심박측정 가능 ▲낮은 체온저하 가능성 등의 장점이 특징이다. 

센터 고희곤 대표원장은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매년 증가하는 만큼 수의학의 발전도 요구되는 상황” 이라며 “지멘스 헬스케어의 마그네톰 에센자 1.5T 도입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영상진단을 제공 하고 수의학 영상진단 분야에 새 시대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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