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 ‘소논(SONON) 300’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 ‘소논(SONON) 300’

[라포르시안] 아날로그 혼합 신호 반도체 분야 전문기업인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코리아(대표 최헌정)는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힐세리온(대표 류정원)과 공동으로 맥심 솔루션을 활용해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 ‘소논(SONON) 300’ 시리즈를 개발∙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맥심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소논 300은 배터리가 내장된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기로, 크기(총 중량 390g)는 작지만 기존 초음파 진단기와 동일한 기능을 탑재하고 가격은 10분의 1 수준이다.

수술실을 비롯해 응급실∙구급차나 응급재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휴대폰과 태블릿 등으로 클라우드 기반 이미지 교환 시스템을 사용해 장소에 제한없이 초음파 진단이 가능하며 원격지에서도 영상을 볼 수 있다.

힐세리온은 맥심의 고집적 트랜시버(transceiver) MAX2082와 아날로그 스위치 MAX4968B를 이용해 초음파 진단기를 소형화하고 영상 품질을 높였다.

맥심의 고집적 트랜시버와 아날로그 스위치는 초음파 시스템에서 수천 개 이산(discrete) 소자를 대체할 수 있고, 다른 솔루션에 비해 40% 보드 공간을 절약하고 전력 소모도 30% 정도 더 낮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맥심 코리아는 강조했다.

힐세리온 류정원 사장은 “맥심의 뛰어난 8채널 초음파 고집적 트랜시버는 다른 제품에 비해 전력 소모가 적고 공간도 적게 차지한다. 이 같은 맥심 칩을 이용해 시장이 요구하는 초소형 무선 초음파 진단기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맥심 코리아 최헌정 사장은 “휴대성이 뛰어난 초음파 장비 수요가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통합성과 낮은 전력, 뛰어난 영상 품질을 제공하는 맥심 솔루션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밝혔다.

한편 힐세리온은 의사 출신 류정원 대표가 2012년 설립한 회사로, 기존 초음파 진단기를 손바닥만한 크기로 축소해 휴대성을 높이고 무선으로 스마트폰에 연결되는 ‘소논’을 개발했다.

이 회사의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제품은 전세계 약 3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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