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위한 암 요양병원인 ‘느루요양병원’이 5월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일대에 개원한다.

느루요양병원은 ‘요양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을 위한 암 요양병원’을 표방한다. 질병이 생겨도 가사노동이 분담되지 않고 충분한 요양의 조건이 마련되지 않아 제대로 된 휴식과 치료가 부족한 4070 여성들을 위한 병원이다.

병원 이름인 ‘느루’는 ‘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이라는 순 우리말로 암이라는 긴 여정에 서 있는 환자에게 지치지 않고 굳건하게 걸어가는 동반자의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느루요양병원은 조기 암 진단을 받은 경우부터 항암 치료를 이미 진행하고 있는 경우까지, 모든 암 환자가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내집같이 편안한 공간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고주파 온열 치료 및 전신 온열 치료, 항암 면역 세포 치료, 미슬토 항암 면역 요법, 셀레늄 치료요법, 글루타치온 치료 등 환자 상태에 맞는 여러 치료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필라테스, 요가, 아로마 테라피를 비롯해 음악 치료와 마사지 치료, 미술 치료, 명상 및 음악 치료, 푸드테라피 등 다양한 보완 치료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특히 느루요양병원은 가정과 일터, 삶의 반경을 벗어나지 않는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기존 요양병원의 패러다임을 바꾼 편안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환자의 요양을 돕는다.  ▲항암과 유기농에 중점을 둔 영양 컨설턴트의 환자식, 느루요양병원만의 항암 레인보우 주스 등을 선보이는 느루 레스토랑 ▲남산과 한강이 보이는 도심 전망을 갖추고 필라테스 스튜디오와 상담실을 보유한 느루 라이프존 ▲편안하고 질 높은 수면을 위해 모든 병실에 배치한 안락한 침대 침구류 ▲사우나와 스파를 즐길 수 있는 리프레쉬존 등을 갖췄다.

한편, 느루요양병원은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209에 위치하며 문의 및 상담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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