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시술 심포지엄(APCIS)'이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과 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가운데 25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고 있다. 

'성인 및 소아 심혈관질환의 중재적 치료기법과 중재시술의사를 위한 심장의 해부병리학적 검토'란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드렉셀대학병원 심부전과 심장이식 전문가를 비롯해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등 15개 국에서 각 분야 전문가가 350여 명이 참석했다. 

대동맥 질환을 포함한 심장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 선천성심장질환의 중재적 시술기법을 시연, 강연과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 심포지엄에서는 심장 체험 센터(Hearts-on-Hands Center)가 새롭게 마련돼 심포지엄 기간 중 심장을 직접 만져보며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2년 전통의 선천성 심장질환 세미나인 3-Day Seminar를 지난 25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호텔에서 시작한 데 이어 26일과 27일에는 성인의 심혈관질환과 말초혈관질환, 소아의 선천성심장질환에 대한 중재적 시술의 시연, 최신 지견의 발표, 증례 토론, 영상의학과 부검 심장의 비교 등을 통해 심혈관질환의 중재적 치료와 관련한 최신 발전을 토론한다. 

이명묵 대회장(세종병원)은 "중재시술 현장에서 경험하는 새로운 지식의 공유를 통해 좀 더 안전하고 우수한 시술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강의로 구성했다"면서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정욱 이사장(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은 "특히 대부분 10년이 지난  500여 개의 부검 심장을 갖고 진행하는 심장체험센터는 심장에 대한 전문지식의 보편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은 세종병원 설립자인 우촌 박영관 박사와 기타 출연자들이 뜻을 모아 2013년 설립한 비영리 연구지원재단이다. 

심뇌혈관분야의 학술 및 연구활동 지원, 국내외 의료인의 교육 지원, 국내외 저소득층 의료지원 등의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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