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이유없이 2회 연속 대의원총회에 불참한 중앙파견 대의원의들이 자격 박탈을 추진한다.  

의협 대의원회 임수흠(사진) 의장은 지난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열린 임시총회에서 사유서를 내지 않고 총회에 불참할 경우 대의원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고지했었다"면서 "지난 69차 정기총회까지 2회 이상 불참한 대의원 11명의 자격을 박탈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2회 연속 불참한 대의원 11명을 직역별로 보면 의학회 소속 대의원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시도의사회와 군진 소속 대의원 각각 1명이다.

임 의장은 "11명에 대해서는 6월 운영위원회에 보고한 뒤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이는 의협 정관 제26조(대의원의 권리와 의무)에 근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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