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근육 발달로 인한 사각턱, 이갈이 및 삼차신경통으로 교근축소술을 찾는 환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성형외과클리닉 뿐만 아니라 치과 등 새로이 교근축소술을 진행하는 병원들이 늘어난데다 잘못된 수술방식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게다가 이미 교근축소술을 했던 환자들 중 턱 근육의 재발로 인한 재수술을 하기 위해 다시 병원을 찾는 경우도 늘고 있다.

교근축소술은 교근을 직접적으로 뜯어내는 교근절제술, 교근을 중주파에너지로 소작하는 교근소작술, 교근신경만을 고주파로 탐지해서 차단하는 신경차단교근축소술이 있다.

첫 수술 당시 교근절제술이나 교근소작술을 진행한 후 여전히 턱 근육이 비대해 보이고 삼차신경통이 이어지고 있다면 재수술이 필요한 상태이다. 그러나 근육이 이미 많이 소작되어 얇아진 상태에는 수술과정에서 근육뿐만 아니라 다른 중요신경까지 손상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중주파에너지와 같은 소작범위가 넓고 센 에너지를 사용하기 어렵다.

특히 재수술의 경우 광대뼈 바로 아래쪽 근육이 남아 있는 경우, 이 부위는 교근신경뿐만아니라 안면부의 다른 중요신경들과 근접해 있기 때문에 부작용위험성이 높아 교근신경을 탐지할 수 없는 중주파방식으로는 재수술에 한계가 있다.

큐비스성형외과 변광 대표원장은 “재수술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분들 대부분이 이미 근육 및 주변신경이 손상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교근신경만을 선별하여 차단하는 방식인 고주파 신경차단교근축소술로 시행해야 한다"며 "또한 교근축소술은 수술방식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각 병원에서 진행하는 수술방식에 대해 실제 집도의와의 상담을 받아보고 결정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 큐비스성형외과 변광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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