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인슐린 주사기 등 당뇨환자 소모품 전문업체인 메덱셀(대표이사 차동익)은 지난 27일 열린 '제 50회 과학의 날' 행사에서 박원귀 연구소장이 안전 펜니들을 개발해 상용화 한 공을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전 펜니들은 여러 번 사용가능한 일반 펜니들의 단점을 보완해 자가주입자의 재사용을 차단하고, 의료인의 바늘 찔림 사고로 인한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의 안전 펜니들은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메덱셀 차동익 대표이사는 “일반 펜니들은 현재 약 2조원대의 시장이 형성돼 있지만 안전 펜니들은 글로벌 제조사들의 높은 기술력과 특허 선점으로 인해 독점적 전유물로 인식돼 왔다"며 "철저한 선행기술 분석과 회피기술을 접목해 국내 최초로 안전 펜니들 개발에 성공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박원귀 연구소장은 “안전 펜니들은 개발 초기부터 세계시장을 염두에 두었다"며 "적극적인 R&D 투자와 지원을 바탕으로 최종적으로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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