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다국적제약사 작년 사회공헌 기부금 247억 달해

[라포르시안]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들이 작년 한 해 동안 사회공헌을 위해 247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KRPIA)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6년 글로벌 제약사 사회공헌 현황’에 따르면 27개 글로벌 제약사들의 2016년 기부금을 포함한 사회공헌활동금액은 모두 247억원으로 조사됐다.

2015년 기부금액은 225억원이었다.

매출액 대비 기부금액 비중은 0.47%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실시한 사회공헌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요기업 255개사의 2015년 사회공헌지출 총액은 2조9020억원으로 조사됐다. 사회공헌활동 지출액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19%였다.

KRPIA는 글로벌제약업계의 사회공헌활동 규모는 국내 주요기업과 비교할 때 약 2.5배 정도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김옥연 KRPIA 회장은 “혁신적 신약공급이라는 제약 기업으로서의 소명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국사회가 더욱 의미있게 발전하는 것을 돕는 동반자가 되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