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와 의협이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사진은 경기도의사회 전문가평가단 모습.
복지부와 의협이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사진은 경기도의사회 전문가평가단 모습.

[라포르시안] 이달 만료되는 전문가평가제시범사업이 연장 시행된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시범사업 참여 3개 시도의사회 관계자는 지난 20일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추진단 회의를 열고 이달 만료되는 시범사업 기간을 6개월 이상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복지부와 의사회는 지난해 11월부터 경기도·울산광역시·광주광역시 3개 지역에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시범사업은 시행 때부터 연장 가능성을 내포했었고, 앞으로 충분한 운영과 평가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 생각을 같이 하고 6개월 이상 시범사업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비도덕적 진료행위 등 의사품위손상행위 이외에 시범사업의 평가 대상 가운데 하나인 사무장병원, 의료생협 등 불법개설의료기관의 환자 유인행위 근절을 위해 참여 시도의 회원제보 시스템 구축, 회원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복지부와 지역보건소의 협조 강화와 지역추진단과의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여러 방안을 강구해 추진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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