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이라면 한번쯤 건강에 대한 걱정으로 미리 병원을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는 경우가 있다. 평생 함께 할 배우자를 만나게 되고 더 나아가 2세를 계획하게 되는 경우 유전과 같은 문제로 출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결혼 전 꼭 받아야 하는 필수검진으로도 알려지고 있는 웨딩 검진은 예비부부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웨딩검진은 미용적인 바디 케어뿐만 아니라 혈액검사, 소변검사와 부인과 검진 등으로 시행된다.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는 임신 시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들의 이환 여부 및 관련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시행한다. 또한 부인과 검진은 자궁경부액상세포 검사를 비롯해 자궁경부확대촬영검사와 인유두종바이러스검사, 초음파검사 등 여러 검사를 진행한다.

또한 임신준비를 위해 풍진, 파상풍, A형 간엽 등의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플로체여성의원 관계자는 “웨딩검진 같은 경우 검진시간이 20~30분 내외로 소요되며 금식할 필요 없이 진행이 가능하다”며 “무조건적이 아닌 본인의 건강 상태를 미리 파악하고 지속적인 건강 유지를 원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