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멘시아뉴스' 홈페이지 초기화면 갈무리.
'디멘시아뉴스' 홈페이지 초기화면 갈무리.

[라포르시안] 국내 처음으로 치매와 관련된 뉴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온라인 신문이 창간됐다.

인터넷 신문 디멘시아뉴스(https://dementianews.co.kr)가 최근 사이트를 개설하고 치매와 관련된 연구와 의학소식, 정책, 예방법 등의 다양한 뉴스 보도를 시작했다.
 
디멘시아뉴스는 치매 관련 정책을 비롯해 관련 협회의 동향, 치매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진료현장의 임상의사 칼럼, 치매를 매개로 한 문학과 연극·영화 등 문화 관련 소식까지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은 총인구 대비 2017년에 14%까지 커져 '고령사회'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급속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치매노인 인구는 2015년 64만8,000명에서 2030년 127만2,000명, 2050년에는 271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디멘시아뉴스는 올바른 치매 관련 정보 제공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치매 대란'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수립과 사회적 지지체계 마련을 위한 여론을 조성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멘시아뉴스는 창간사를 통해 "'삶과 치매'를 통해 우리의 일상과 의료현장에 스민 사연은 물론 예술, 문화, 역사 등에 담긴 애환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서 치매에 관한 대중의 이해와 공감이 한층 더해질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고, 선진적인 치매 진료 사례를 발굴해 우리가 배울 점을 모색하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매와 관련된 국가의료정책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해외의 모범적 운영사례를 우리나라 현실에 맞춰 접목할 수 있도록 정책 제안도 할 것"이라며 "'치매 전문 정론'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향해 비상하는 디멘시아뉴스를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디멘시아뉴스는 창간을 기념해 '제1회 디멘시아뉴스 문학상 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어 치매라는 질병에 직면한 사람들의 심리와, 혹은 이 병이 주는 이미지와 낙인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정밀하게 묘사할 수 있는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이다.

공모전은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분량은 200자 원고지 500매 가량(A4 60페이지 분량)의 중·장편 소설로 제한한다.

공모작 중 외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상 1편에는 상패 및 상금 500만원을, 최우수상 1편에는 상패 및 상금 200만원을, 우수상 1편에는 상패 및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공모전 응모는 이메일(dementianews@gmail.com)로 하면 된다. 공모전 관련 상세한 내용은 디멘시아뉴스 홈페이지(https://dementianews.co.kr/?p=1159)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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