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산업간호협회(회장 정혜선)는 21일 오전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 인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공동으로 ‘화학물질 유해성 알리미 사업’  발대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화학물질 유해성에 대해서 인지가 부족한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민간재해예방기관 수행요원이 직접 방문해 기술지도를 실시하는 내용이다. 

산업간호협회와 인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가 인천·경기지역 1만 8,3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산업간호협회는 지난 2016년 2월 경기도 부천의 핸드폰 부품을 생산하는 하청업체 2곳에서 발생한 파견노동자의 메탄올 중독사건을 계기로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소규모 사업장의 사업주 및 근로자들에게 화학물질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Yes - No 화학물질 교육 및 캠페인 사업'을 벌이고 있다. <관련 기사: 산업단지 인근 병원 의사분들께…“환자 직업력 꼭 물어봐 주세요”>

이날 발대식에서 조병기 고용노동부 중부지방노동청장은 "화학물질 관련 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여러 정책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손길이 닿지 않은 소규모 사업장이 많다"며 "산업간호협회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합심해 소규모 사업장의 화학물질 재해예방에 큰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선 산업간호협회장은 "'찾아가는 Yes - No 화학물질 교육 및 캠페인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화학물질 유해성 알리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19개 보건안전센터를 통해 소규모 사업장의 화학물질관리 및 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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