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지난 110~14일까지 5일 간 남양주시에 위치한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대한민국해외긴급구호대(이하 KDRT) 이동식병원 설치 및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외재난 발생 시 대응 및 파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외교부 주관으로 실시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은 KDRT 해외긴급구호 출동에 있어 전문성과 체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 25명과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 중앙119구조본부, 한국국제보건재단, KDRT 의료팀 파견을 위해 협정을 맺은 8개 대학병원 등 유관기관의 관계자들이 참관했다.

피해지역으로 KDRT 의료팀이 파견되는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대응과 이동식병원 설치 및 운영이 적정한지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동식병원은 응급실, 외과, 약국, 내과‧소아과, 중앙공급실, 숙소동, 샤워동 등 총 10동으로 구성해 전개됐으며, 응급환자 처치 및 간단한 외상환자 치료까지 가능한 진료기능을 갖추고 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도 직접 훈련장소를 방문해 참가자들에게 KDRT 의료팀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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