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을 살펴보면, 거북목과 허리통증을 꼽을 수 있다. 스마트폰과 PC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증상이 많이 나타나게 되었는데, 물론 평소 생활습관이나 앉는 자세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턱관절 이상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종종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턱관절에 이상이 생겼다고 하면 단순히 턱 주변의 통증만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두통에서부터 어지럼증, 거북목, 허리통증까지 신체의 여러 부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턱은 얼굴의 심장이라 할 정도로 무수히 많은 신경 다발이 지나가는 통로이자, 몸의 균형을 관장하는 부위로 뇌를 보호하는 머리뼈와 연결되어 있다. 척추 또한 상부 경추가 머리뼈와 맞닿아 있어 두 부위는 개별적인 기관인 동시에, 하나의 유기적 관계로써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척추에 이상이 발생한다면, 그 영향은 고스란히 턱 관절에 미치며 반대로 척추의 이상도 턱 관절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렇듯 우리 몸은 각각의 신체 부위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유기적인 관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턱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안면비대칭, 턱관절 장애 뿐만 아니라 목통증, 거북목, 허리통증 등의 척추이상과 두통, 어지럼증, 사경증 등과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는 것이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AK정형외과 이승원 원장은 “신체가 이상이 있을 경우 문제가 생긴 부위만을 점검하기 보다, 주변의 관절까지 점검 후 치료하는 것이 좋다” 며 “특히 턱은 척추와 깊은 연관이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기능 이상을 경험할 경우 두 부위 모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AK정형외과에서는 거북목, 허리통증 등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하는 AK통섭치료와 비수술 도수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척추교정의 대표적인 치료방법인 도수치료는 별도의 도구 사용 없이 치료사의 손을 이용하여 틀어진 척추관절의 배열을 바로잡아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치료 방법이다. 이와 더불어 환자의 상태에 따라 구강내장치와 맞춤치료 방법으로 환자의 증상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척추질환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는 턱관절 장애는 음식물을 한쪽으로 씹거나 이를 가는 습관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턱을 괴는 자세, 다리 꼬기, 엎드려 자는 습관 등도 턱관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사소한 자세부터 바로 잡는 습관으로 다양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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