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삼성서울병원 바이오-의료 중개지원센터(BMCC)는 지난 15일 (주)솔메딕스와 상호 업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효율적인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다중진단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품화 단계별 고도화를 위한 기술사업화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신개념 의료기기 개발을 추진한다. 

BMCC는 산·학·연-병원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해 의약품,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케어 기술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앞당기기 위한 의료진 중심의 컨설팅과 교육, 커넥트 프로그램을 2009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솔메딕스는 의료진의 아이디어에 가치를 담아 새로운 개념의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최근 외과용 수술기기를 성공적으로 제품화 한 바 있다.

BMCC 방사익 센터장(성형외과)은 "솔메딕스와의 협력을 통해 수요자의 아이디어와 공학자들의 기술력이 만나 실제적으로 사업화 아이템 발굴단계에서부터 출시단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진단 및 제품 고도화가 가능한 전주기 사업화과정 평가 및 보완 시스템이 갖추어졌다"며 "이를 통해 기존 수동적 상담 형태 위주로 진행되었던 컨설팅 서비스도 능동적 돌봄 형태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솔메딕스 양인철 대표는 "삼성서울병원과 협약으로 다품종 의료기기 시장 특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