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내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지난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병원 1층로비에서 여성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병원은 이날 캠페인에서는 남녀흡연자를 대상으로 체내 일산화탄소를 측정해주며 무료상담을 진행했고, ‘금연캠프 활용법’ 등 전문적인 금연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했다.

여성환자들이 입원 중인 병실을 방문해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알리고 금연차를 무료로 제공했다.

권순석 센터장은 "흡연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악영향을 끼치지만, 여성에게 특징적으로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남성과 여성의 흡연량이 같더라도 흡연 여성의 경우 폐암과 유전자 변형의 위험성이 흡연 남성보다 훨씬 높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지역내 금연사업 핵심거점기관으로, 병원내에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4박5일), 지역 곳곳에서 일반지원형 금연캠프(1박2일) 등의 금연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총 15차례 금연지원 진행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에는 154명이 참여해 약 60% 정도가 6개월 동안 금연에 성공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