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확대 추진전략 마련을 위한 논의 기구인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단'을 구성하고 16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추진단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행정자치부·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를 비롯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보유·활용하고 있는 주요 공공기관, 유관분야 학계·의료계·연구계 전문가 및 창업가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 산하에 총괄분과, 서비스개발분과 등 5개 분과를 구성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체계 마련, 활용 서비스 발굴, 데이터 연구구축 방안 마련 등의 과제를 논의한다. 

추진단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체계 마련을 위해 비전·목표·추진전략 등을 수립하고, 관련 법·제도 개선대책, 전문인력 양성방안, 전담 거버넌스 마련 등을 다룰 예정이다. 

건강증진·질병예방, 보건의료 가치향상, 미래 보건의료 설계 등 주요 방향성 아래 민·관 데이터 수요를 발굴하고 서비스 모델도 개발한다. 

정보보호를 위해 비식별화 체계 구축 및 재식별 위험 방지를 위한 기술적인 과제들을 논의하고 구현 방식 등을 정하는 한편 빅데이터 공개·활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운영, 서포터즈·언론홍보 등의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전략을 조속히 수립할 필요가 있으며, 전략 수립 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빅데이터 활용과 정보보호가 균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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