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비엔)성형외과 이중근 대표원장
BN(비엔)성형외과 이중근 대표원장

 과거에 비해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하는 강한 여성상이 선호되고 있다. 이에 ‘센언니’라는 수식어를 가진 여성 연예인도 등장한 가운데미디어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단어가 됐다.

그렇다면 외모적인 면에서도 센 언니가 선호될까? 흔히 ‘센언니 메이크업’이라 불리는 화장법은 인상을 세보이게 만들어 겉으로 봤을 때 다가가기 어렵도록 하는 화장법이다. 이 메이크업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쉐딩을이용해 광대를 더 도드라져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이 화장법은 면접을 볼 때나 상견례자리 등 중요한 행사를 앞 둔 사람이 행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서양인에게는 광대를 오히려 부각되게 하는 연출법의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이목구비가 서양인보다 뚜렷하지 않은 동양인의 광대가 발달돼 있다면 얼굴에 여백이 생겨 평면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다. 또한 인상도 촌스러워 보이거나 강하고 억세 보이는 느낌을 주게 돼 나이가 들어 보이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의도치 않게 외모만 센언니의 이미지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강한 인상을 개선하기 위해 내원하는 수도 점점 늘고 있다. 매끄럽지 못한 얼굴라인을 개선하는 방법으로는 경락이나 마사지가 있지만 꾸준하게 하지 않으면 효과가 일시적일 수 있기 때문에 영구적 개선을 위해 성형 등의 의학적인 대안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아진 것이다.

성형을 통해 콤플렉스 개선을 모색하는 이들이 급증하면서 광대를 축소하는 수술의 기법도 다양성을 띠고 있다. 이에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수술의 발전 양상도 두드러진다. 최근에는 전신마취의 부담과 절개를 최소화하고 수술 시간과 회복기간이 상대적으로 빠른 퀵광대축소술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퀵광대축소술은 입안절개나 두피절개가 아닌 구레나룻 부분의 5~10mm 정도의 절개를 통해 이뤄진다. 또한 정맥 마취로 진행되고 수술 시간이 약 15분 내외로 짧아 출혈 및 부기가 적다. 이에 회복기간도 단축되고 볼 처짐이나 흉터에 대한 우려가 비교적 적다는 평가다.

퀵광대축소술의 경우개개인의 뼈 모양과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부작용을 방지하고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전문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 후에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퀵광대축소술은 수술 시간은 단축됐지만 정밀하고 섬세하게 진행해야 하는 수술이므로 사전에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도 높은 의료진과 함께 체계적인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길 바란다. <도움말: BN(비엔)성형외과 이중근 대표원장>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