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식이란 얼굴의 패인 부위를 매끄럽게 하거나 얼굴에 볼륨감을 주기 위해 하는 수술이다. 매끄러운 얼굴라인과 동안효과를 볼 수 있지만 지방이식을 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이식 및 미숙한 수술이 진행될 경우 울퉁불퉁한 얼굴라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이식한 지방의 석회화 등의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어 수술 이후의 철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수술 후 시간 경과에 따라 이식한 지방이 뭉치고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져 얼굴표면 불균형뿐만 아니라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어 전문병원 방문 및 상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우선 지방이식 제거의 방법으로 주사 및 레이저 기계를 통해 지방을 녹이는 방법과 캐뉼라를 통해 지방을 흡입, 미세절개 직접 제거법 등이 있다. 수술법은 개인의 상태나 병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지방을 녹이는 것보다 흡입 및 절개를 통한 직접적인 지방 제거가 효과적이다.

특수 캐뉼라로 이식된 지방 및 석회화 제거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 방법의 경우 미세한 피부 구멍을 통해 캐뉼라를 삽입, 직접적으로 지방을 제거할 수 있으며 비교적 흉터가 옅어 멍과 붓기 또한 관리를 통해 줄일 수 있다. 이 밖에도 석회화가 이미 진행돼 단단하게 굳은 지방도 캐뉼라를 이용해 분해한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위험을 덜 수 있는 절차다.

제림성형외과 양정학 원장은 “이식된 지방의 제거는 지방흡입과 마찬가지로 쉬운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얼굴 부위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와 숙련된 수술자가 진행해야 한다”며 “지방을 제거할 부위와 범위를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수술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고 주의사항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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