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환병원 채진성 부원장과 Kroez 교수.
염창환병원 채진성 부원장과 Kroez 교수.

암을 치료하기 위한 항암제는 암환자들에게 부작용이라는 또 다른 고통을 안겨주는 경우가 있다.

환자별로 개인차는 있겠지만 항암치료가 거듭될 시 건강하던 환자조차도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게 되어 체중 감소 및 여러 가지 부작용 증상이 나타나게 되기 때문에 이러한 부작용을 관리하고 완화시킬 수 있는 치료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무엇보다 면역력이 핵심인 암 치료에 있어 부작용 증상은 환자의 치료에 대한 집중력을 와해시키고, 그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어 결과적으로 면역력 저하 등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암의 재발과 전이를 예방하기 위한 부작용 관리 및 면역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미슬토 주사는 이를 위한 항암면역치료로 주목받고 있는 치료방법 중 하나다. 염창환병원 채진성 부원장에 따르면 미슬토는 전통적인 종양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없애주는 겨우살이에서 추출된 주사제와 경구복용으로 널리 통용되는 면역증강제다.

숙주나무인 전나무, 소나무, 참나무, 사과나무, 물푸레나무 등에 기생하는 나무로 겨울에 꽃을 피우는 독특한 나무로 한방에서는 상기생이라는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미슬토에 함유된 렉틴 등의 당 단백 성분은 항암제로 알려졌다.

미슬토 요법은 낮은 용량에서도 재발방지 및 면역증강 효과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높은 용량에서는 항암치료에 효과를 나타내고, 또한 만성 B형 간염 및 만성 C형 간염과 면역기능의 향상이 요구되는 많은 질환에 적용되고 있다.

항암치료로 각광을 받는 치료로 암 치료 뿐만 아니라 만성 B형 간염 및 만성 C형 간염과 면역기능의 향상이 요구되는 많은 질환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암환자의 60%이상이 미슬토 주사 항암 면역요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외 유럽의 약 500여개의 병원에서도 항암 면역요법으로 종양치료에 적용되고 있다. 또 소화기관에 의해 분해되어 불활성화 되기 때문에 주사액으로 제조되어 피하주사 또는 종양 내 직주 형태로 투여 된다.

미슬토 주사치료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진통제 사용을 줄이며 종양의 고통 완화, 식욕 촉진, 체중증가 유도 등에 있다.

채진성 부원장은 “미슬토 주사는 면역기능 특히, T임파구를 활성화시켜 암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며, 면역체계의 활성화에 의해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한다. 무엇보다 암세포의 성장을 정지시키거나, 지연시키는 등 공격적인 암 치료 효과가 있어 암 전이의 발생율을 줄이고, 식욕 회복 및 체중을 증가시키는 등 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관리적 차원으로서의 역할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면상태를 회복시키고 피곤함과 우울증을 감소시켜 진통제 없이 통증을 70% 정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염창환병원의 채진성 부원장은 2016년 독일 하벨회에 병원에서 미슬토 및 암 면역치료를 연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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