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기능, 형태 등이 매우 유사하여 저작기능의 90% 정도 회복이 가능하고 심미성이 높다. 특히 다른 보철물과 다르게 주변 인접 치아를 전혀 건드리지 않고 빠진 치아만 치료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문제는 잇몸 뼈의 상태나 치주질환, 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전신질환 등 대상자의 조건에 따라 임플란트 수술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틀니를 오래 착용하여 잇몸이 주저 앉은 경우나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 수술이 어렵거나, 수술 후 회복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도 주요 단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임플란트 시술의 단점을 개선한 하이브리드 임플란트 시술은 노인 및 잇몸뼈가 안좋은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하이브리드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처럼 고정식인 임플란트의 장점과 잇몸뼈가 좋지 않은 경우에도 제작 가능한 틀니의 장점을 한데 모은 새로운 개념의 시술방법이다.
하이브리드 임플란트는 8~10개 정도 심어야 하는 전체(전악)임플란트 시술과 비교하여 식립 개수가 4~6개 정도로 적기 때문에 지병이 있어 염려되는 환자나 노인들에게 특히 각광받고 있는 시술이다.
하이브리드 임플란트는 전체 임플란트를 한 것처럼 치아가 입천장이 아닌, 잇몸에만 고정되어 이물감을 최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탈착의 불편함 없이 자연 치아처럼 양치질로 치아를 관리할 수 있다.
신소재 펙톤으로 만들어져 치아와 유사한 생물학적 특징을 보이는 것도 장점이다.
충격 완충 소재로 내구성이 강할 뿐 아니라 가볍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또한 틀니의 금속면이 없어 금속에 예민한 환자들에게도 적합하다.
2009년부터 하이브리드 임플란트를 시술해온 의정부 청담i치과 윤영구 원장은 "성공적인 하이브리드 임플란트 시술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잇몸 뼈의 상태, 식습관 등 환자 구강 상태에 맞는 정확한 진단이 우선" 이라며 "오랜 임플란트 시술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치과에서 정밀 검사 및 상담을 통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