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밸런스의학회는 그동안 준비해온 교정치료(도수치료) 교과서가 3월 중 출간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밸런스의학회 유승모 회장은 지난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교정치료 교과서 발간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르면 내달 초 교과서가 발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밸런스의학회는 교정치료를 공부하려는 의사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15년 김경진 부회장을 중심으로 TF를 조직해 교과서 발간 작업을 진행해 왔다. 

교과서는 300여 페이지에 걸쳐 ▲카이로프랙틱과 교정치료의 역사와 철학 ▲일반 개요 ▲교정치료에 필요한 원칙 ▲교정치료 ▲교정치료의 종류별 치료법 ▲교정치료를 위한 치팅기법 ▲임상 ▲관련 법 등을 담았다.

유승모 회장은 "교과서 발간 목적은 교정치료 표준화에 있다"면서 "미국에서 배운 지식과 국내에서의 경험을 더해 한국화된 교정치료 교과서를 내놓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짜깁기식 교과서가 아니라 그동안 교정치료 노하우를 모두 모아 실제로 진료실에서 환자에게 접목해 시행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면서 "임상 현장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공부를 위한 책은 의사들에게나 환자들에게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더 심혈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학회는 교과서를 학술대회 강의용 교재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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