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신촌역 근처 르호봇G캠퍼스에서 제6회 ‘환자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상병수당이란 업무상 질병 이외에 일반적인 질병 및 부상으로 치료를 받는 동안 상실되는 소득 또는 임금을 현금수당으로 보전해 주는 급여다.

우리나라는 현재 국민건강보험법 제50조에 상병수당을 '부가급여'로 지급할 수 있다고 규정해 놓았지만 실제로 이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 사회보장제도로써 건강보험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른 선진국처럼 상병수당을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상병수당 도입 방안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환자포럼은 서울대 의과대학 김윤 교수(의료관리학교실)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가천대 의과대학 임준 교수(예방의학과)가 '우리나라 건강보험 상병수당제도 도입에 관한 검토'를 주제로 발제를 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인천발전연구원 이용갑 연구위원,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정형준 실행위원, 라포르시안 김상기 기자, 간사랑동우회 윤구현 회장,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오건호 공동운영위원장, 소비자시민모임 윤명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실 홍춘택 보좌관이 지정토론자로 참석한다.

환자단체연합은 "이번 환자포럼은 상병수당 도입에 앞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상병수당의 적용대상, 자격기준, 지급기간, 지급수준, 재원조달 방법 등 주요 논점에 대해 학회, 시민단체·소비자단체·환자단체, 언론계, 국회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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