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지난 16일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에서 신약개발 기술이전을 성공으로 이끄는 전략적인 접근법에 대한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후보물질 단계에서 기술이전을 성사시킨 동아ST의 ‘면역항암제 MerTK 억제제 기술이전’에 대한 파트너링 사례가 주목받았다.

앞서 동아ST는 지난해 12월 미국 애브비 바이오테크놀로지와 면역항암신약물질 ‘MerTK 저해제’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기술이전 비용은 6,240억원이었는데, 이는 국내제약 역대 최대 규모 기술이전으로 기록됐다. 동아ST는 지난 2일 이번 계약으로 인한 계약금 461억원을 받았다.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초기 연구단계에서 글로벌 제약사와의 빅딜을 성사시킨 동아ST의 기술이전 성과는 국내 산업계에 딜 규모를 넘어선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초기 단계 기술이전을 위한 전략적 접근법과 여러 글로벌 회사들과의 논의 과정 등에 대한 포럼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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