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경기도 여주시 영월근린공원에서 채취한 음용수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5일 영월근린공원에서 채취한 음용수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신고 된 A형간염 환자 역학조사 과정 중 감염원인으로 의심되는 급수시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라고 질병관리본부는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경기도청, 여주시 보건소와 함께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오염원인과 다른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급수시설 이용후 50일 이내 A형간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여주시 보건소를 방문해 A형간염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해당 음용수 이용 50일 이내 A형간염이 발병해 현재 치료 중이거나 과거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여주시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