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을지재단은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와 부속병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이 오는 17일 열린다고 밝혔다.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공사에는 6,500억원이 투입된다. 캠퍼스는 2019년 11월, 부속병원은 2020년 10월 완공이 목표다.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와 부속병원은 ▲전국에 찾아오는 으뜸병원 ▲기본에 충실한 안전병원 ▲예술,문화와 함께하는 힐링병원 ▲천보산과 어우러진 녹색병원 ▲지역인재 양성하는 교육병원을 표방하고 있다.

병원 규모면으로는 국내 최대 의료센터이며, 병상 수(1,234병상)는 경기 북부지역내 최대 병원이다.

부속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층에는 응급센터와 중앙진료부 등이 배치된다. 

중앙의료부는 중증질환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인구의 노령화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성질환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료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센터와 진료과로 구성된다. 

이밖에 ▲여성센터 ▲뇌신경센터 ▲근골격센터 ▲소화기센터 ▲내분비센터 ▲심혈관센터 ▲난임센터가 운영된다. 

영상의학과와 핵의학, 방사선종양학과에는 암치료를 위한 각종 첨단장비가 설치된다.

캠퍼스와 기숙사는 각각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간호대학과 임상병리학과, 일반대학원, 보건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등 3개 대학원이 들어선다.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은 "을지재단은 앞으로 경기도의 행정1번지인 의정부시를 의료와 교육1번지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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