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최창운)은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몽골 핵의학센터 구축 지원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한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몽골에 핵의학센터를 구축하고, 암 진단을 위한 양전자단층촬영기기(PET-CT)와 촬영에 필요한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사이클로트론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몽골 총리실 수석(장관급), 보건부 차관보, 공무원인사위원회 부위원장, 원자력청장, 재정부 국장 등 유관기관의 고위직 10명이 참가했다.

원자력병원 핵의학과 김병일 과장은 "이 교육을 통해 몽골 고위급 관계자들이 핵의학의 유용성과 제도적 지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게 됐다"며 "몽골 정부와 현지 의료계의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핵의학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관련사업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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