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978곳 전수조사

자료=한국바이오협회
자료=한국바이오협회

[라포르시안] 국내 바이오산업의 생산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바이오협회가 978개 기업의 생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8조4,607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1.2% 성장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4조2,513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24.8% 증가했다.

주요 수출 분야는 ▲바이오의약 ▲바이오식품 등이었다. 

이 기간 동안 수입은 5조6,18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0.6% 증가에 그쳤다. 주요 수입 품목은 ▲호르몬제 ▲면역제제 등이었다.

바이오산업 분야별 수급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바이오공정 및 기기산업의 성장률은 2015년 1,626억원으로 전년도 대비(1,255억) 29.5% 확대됐다. 

바이오의약산업은 2조4,251억원으로 전년도 대비(2조8,709억) 19.3% 늘었다.

시도별 생산 실적은 경기도(4조1,871억), 충북(1조,4,036억), 인천(7,039억) 순으로 조사됐다. 수출은 경기도(2조5,866억), 인천(6,648억), 충북(3,522억), 전북(2,597억)이었다.

경기도를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규 바이오협회 전무는 “통계를 기준으로 봤을 때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률이 호전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고무적”이라며 “보다 유용한 통계정보를 확보해 바이오산업계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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