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실기시험 거쳐 3095명 최종 합격

의사국시 실기시험을 치르는 모습.
의사국시 실기시험을 치르는 모습.

 [라포르시안] 제 81회 의사 국가시험에서 총 3,095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는 지난해 9월 6일부터 11월 23일까지 시행된 제81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과 이달 6~7일 시행된 필기시험의 결과를 종합한 최종 합격자를 18일 발표했다. 

국시원에 따르면 이번 의사국시에는 총 응시자 3,336명(실기·필기 동시 응시 3,190명, 실기시험만 응시 70명, 필기시험만 응시 76명) 중 최종적으로 3,095명이 합격해 92.8%의 합격률을 보였다.

지난해 합격률(93.5%)에 비해 0.7%p 낮아진 결과이다.

수석합격자는 고려대 의과대학 정한나씨로 360점 만점에 332점(100점 기준시 92.2점)을 얻었다. 

의사 국가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모두 합격해야 최종 합격자가 된다. 

필기시험 또는 실기시험 중 어느 한 시험에만 합격한 응시자는 다음해 시험(2018년도 제82회 의사 국가시험)에 한해 해당 시험이 면제된다. 

의사 국가시험의 합격자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와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 (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 

한편 국시원이 필기시험 시행 후 시험문제 및 가답안을 공개하고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접수된 이의신청 건수는 총 139건이다. 이 중 중복문항을 제외한 실제 이의신청문제는 70개였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의심사위원회는 70개 문제 모두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이라는 판정을 내렸다. 

국시원은 심사결과와 이의신청 문항 중 5개 문항에 대한 상세검토결과를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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