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겨울방학을 맞이한 대학생들의 성형외과 상담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성형수술부터 붓기가 빠지고 회복이 이루어지기에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어 새 학기가 시작하기 전 올 겨울을 외모관리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일찍이 취업성형을 준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외모 중 마음에 안 드는 부위를 고치고 호감 가는 인상은 갖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요소가 또 있다. 바로 흉측한 흉터제거다.

특히 수술흉터는 크기와 형태가 두드러질 수 있어 험악한 인상을 만들거나 지저분해 보일 가능성도 있어 치료의 필요성이 높은 편에 속하는 피부 흉터다. 이로 인해 자신감이 결여되어 면접 시 어려움을 겪거나 대인관계에서 불이익을 당할 것을 염려한다면 이 또한 적극적인 수술흉터치료가 필요한 이유가 된다.

안성열 피부과 전문의는 “불의의 사고나 수술, 외상 후 생긴 흉터를 지우고자 수술흉터제거 병원을 찾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흉터는 심미적으로 보기 좋지 않은 형태를 가지고 있어 미용적 개선을 위해 지우는 경우가 많으며, 환자의 자신감 회복이라는 측면에서도 일반적인 미용성형보다 치료의 필요성이 높다고도 볼 수 있다.”며 적극적인 수술흉터 치료를 독려했다.

이러한 수술흉터를 지우기 위해서는 흉터 유형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 안성열 전문의의 조언이다. 수술흉터는 말 그대로 수술로 인해 남은 흉터기 때문에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교통사고흉터, 맹장수술흉터, 구순열흉터, 제왕절개흉터 등이 모두 포함된다.

흉터의 원인이 되는 수술이 다양한 만큼 각기 다른 흉터의 형태에 따라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하므로 다양한 수술 경험을 갖춘 의료진의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흉터제거는 수술에 앞서 넓이, 방향, 생긴 시기 등 흉터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는 정밀진단을 통해 파악된 정보를 바탕으로 수술법을 결정하게 된다.

유형에 따라 이루어지는 수술흉터 치료법을 살펴보면 흉터의 사이즈가 크지 않은 경우에는 레이저 시술을 통해 치료한다. 이는 시술에 걸리는 시간과 회복기간이 길지 않고 반복시술이 필요하다.

또 큰 흉터를 없애기 위한 방법으로는 흉터제거수술이 이뤄지는데 원래의 흉터를 절개하고, 흔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재봉합 한다. 수술 시 봉합에 가장 정성을 기울여야 원하는 만큼의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 확대경을 이용해 해당 부위를 관찰하며 정밀하게 봉합해야만 흉터의 크기가 줄어들 수 있다.

안 원장은 “이처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성형외과와 피부과의 치료를 동시에 적용한 흉터제거수술 방법과 치료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흉터를 개선한다면 자신의 외모적 콤플렉스를 개선하고 자신감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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