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지방·LDL-C 관리 병행 필요성 대두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의 중성지방 치료 개량신약인 '페노시드' 런칭 기념 심포지엄이 29일 대구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분야 의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남의대 이형우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기훈 울산의대 교수의 '중성지방 관리, 왜 중요한가?', 임수 서울의대 교수의 'Fenofibric Acid를 통해 살펴본 중성지방 최신지견' 등이 발표됐다.

한기훈 교수는 "중성지방이 늘어나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LDL 콜레스테롤을 줄여도 잔여위험은 존재한다"며 중성지방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수 교수는 "FIELD 등 당뇨병환자 대상 대규모 임상시험 하위 분석 결과, 중성지방이 204mg/dL 이상이고 HDL이 34mg/dL 미만인 환자에게 Fibrate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전방적으로 당뇨병 환자의 미세혈관 합병증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중성지방 치료제로 그 동안 페노피브레이트 제제가 많이 사용됐는데 최근에는 기존 제품의 단점인 식후 복용 문제를 개선한 활성형 페노피브레이트산이 출시돼 치료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대구 심포지엄에 이어 서울(2월 7일/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인천(14일/송도쉐라톤호텔), 부산(19일/부산롯데호텔), 전주(21일/코아리베라호텔), 울산(3월7일/롯데호텔), 마산(14일/마산사보이호텔), 수원(26일/호텔캐슬)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이 최근 출시한 페노시드는 공복과  식후 복용에 따라 흡수율 차이가 커 반드시 식후에 복용해야 했던 페노피브레이트 계열 제품과 달리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복용할 수 있는 중성지방 치료 개량신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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